[프로배구] '요스바니 제트엔진' 장착한 대한항공 선두 질주
[앵커]
외국인 선수 없이도 선두를 유지했던 남자배구 대한항공이 최근 가세한 요스바니의 활약을 앞세워 3연승을 달렸습니다.
라자레바를 앞세운 IBK기업은행은 GS칼텍스를 격파했습니다.
이대호 기자입니다.
[기자]
14대 12에서 터트린 3연속 서브 에이스를 포함해 1세트에만 서브로만 5점을 올린 정지석.
여기에 교체 투입된 요스바니의 시원한 강타를 앞세워 대한항공은 손쉽게 1세트를 잡았습니다.
2세트에도 요스바니는 펄펄 날았습니다.
20대 20에서 강력한 스파이크 서브로 역전에 성공했고, 엄청난 점프력을 앞세운 백어택으로 세트에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마테우스를 앞세운 삼성화재의 반격에 3세트를 내준 대한항공은 4세트 역시 요스바니가 마지막 득점을 책임지며 세트 점수 3대 1로 승리했습니다.
부상으로 떠난 비예나를 대신해 한국 무대에 다시 돌아온 요스바니는 17득점으로 활약해 복귀 2경기 만에 적응을 마쳤습니다.
"우승팀 대한항공에 들어와 행복합니다. 오늘은 중요한 순간마다 포인트를 냈고, 이런 경기에서 이기기 위해 훈련하고 있습니다."
5라운드 첫판을 승리로 장식한 선두 대한항공은 3연승을 달리며 2위 KB손해보험과의 승점 차를 5점으로 벌렸습니다.
여자부 경기에서는 IBK기업은행이 GS칼텍스를 풀세트 접전 끝에 3대 2로 제압하고 봄 배구 희망을 이어갔습니다.
승점 28점이 된 IBK기업은행은 3위 한국도로공사를 승점 2점 차로 추격했습니다.
IBK기업은행 에이스 라자레바는 혼자 37점을 쓸어 담았습니다.
연합뉴스TV 이대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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